NHN, 네이버 모바일 검색광고 노출 늘려..매출향상 기대
2012-07-12 11:04:34 2012-07-12 11:06:48
[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네이버 운영업체 NHN(035420)이 모바일 검색광고 노출면을 확대함에 따라 관련 매출이 상승할 수 있을 전망이다. NHN은 12일 “모바일 광고상품 ‘파워링크’ 노출 개수를 사용자 반응에 따라 광고 이용도가 높은 키워드에 한해 기존 3개에서 5개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이용도가 높은 키워드란 광고가 노출됐을 때 이를 일종의 정보로 인식, 사용자들의 거부감이 작은 단어를 뜻한다.
 
◇ 네이버 모바일 검색광고, 3개에서 5개로 확대 노출
 
NHN이 모바일 검색광고 노출 개수를 늘린 것은 이제는 매출 기반이 어느정도 조성돼 좀 더 적극적인 전술이 가능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모바일 검색광고에서 성과가 나기 위해서는 광고주 전체 숫자, 광고주 모바일 사이트, 모바일 트래픽 등이 일정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 지금까지 NHN은 그 추이를 살펴보고 지속적으로 정책을 변경한 바 있다.
 
실제 NHN은 2O10년 10월 모바일 검색광고를 오픈한 이후 3개월간 테스트를 거쳐 유료화에 들어갔다. 또 지난해 11월 ‘더보기’ 기능을 통해 노출 가능 광고수를 늘렸으며, 12월 입찰경쟁 시스템을 도입해 단가 상승을 유도한 바 있다.
 
이는 매출 증가 곡선과 상당 부분 일치하는데 완만한 속도로 증가했던 일평균 수익이 지난해말을 기점으로 1억5000만원에서 2억8000~9000원 선으로 크게 향상됐다.
 
◇ 일평균 매출, 주요 광고정책 기점으로 상승
 
하지만 그 이후로 성장이 정체된 모습인데 이제 광고 노출면이 확대됨으로써 단가와 클릭수 모두 올라갈 전망이다.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라 트래픽과 광고주 등 모바일광고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가운데 증권가에서 NHN이 낼 수 있는 올해 매출을 1200~1300억원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350억원과 비교해 3배 높은 수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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