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결정을 두고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를 확인했다면서도 금리인하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투자분석부 팀장은 “시장에서는 어느 정도 금리인하의 분위기는 있었지만 생각보다 빨리 인하한 것 같다”며 “글로벌 정책공조의 필요성과 가계부채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대외불확실성의 증대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을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금리인하의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의견이다.
그는 “만약 유럽과 미국의 상황이 지금보다 더 어려워진다면 금리인하의 효과는 제한적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금리인하는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를 확인했다는 차원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 팀장은 “현재 호주의 고용지표가 안 좋게 발표됐다는 이야기와 함께 내일 있을 중국의 GDP성장률이 생각보다 좋지 않을 것이라는 루머가 시장에 돌고 있어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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