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이녹스(08839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상대적으로 부진하겠지만 3분기부터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은 유지했다.
이날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녹스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1%, 15.4% 감소한 308억원, 42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IT성수기의 시작인 2분기 실적이 부진한 이유는 고객사 태블릿PC 재고 소진으로 인한 매출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실적 상승세는 지금부터기 때문에 기대감을 낮출 필요는 없다는 진단이다.
그는 “6월 이후 갤럭시S3의 본격적인 판매로 인해 이녹스의 3분기 매출은 4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울러 이녹스의 경우 연성회로기판(FPCB) 소재에서 반도체 소재, OLED소재로의 다양성이 점차 강화되고 있어 신규 아이템 확대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중 OLED소재는 아직 이른감이 있지만 감광성 폴리아미드 소재(PSPI), 봉지소재 등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어 향후 성장동력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 연구원은 “이녹스는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신규계약을 논의하고 있다”며 “이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는 하반기에 신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계약이 체결된다면 하반기 이녹스의 주가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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