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구입시 침수車 어떻게 구별하나
2012-07-16 07:49:04 2012-07-16 07:50:07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중고차 시장에 침수차량의 불법적 거래가 늘면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중고차 시장에서 침수피해를 입은 차량은 7월부터 9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거래가 되고 있다. 또 일부 중고차업체들은 차량의 침수피해 사실을 속이고 판매하고 있는 실정.
 
침수차량임을 속이기 위해 번호판까지 교체하는 사례가 발견되고 있어 중고차 구입시 성능점검기록부와 차량등록증을 요구해 교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 안전벨트를 끝까지 뽑아 흙, 물때 자국을 체크하는 등 눈에 띄지 않는 부분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엔진룸 뒷부분에 황토, 흙이 묻어있다면 침수 가능성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차량 실내 메트는 직물이나 카페트로 고정돼 있기 때문에 분리가 불가능하고, 토사물이나 구정물로 인한 오염일 경우 실내크리닝을 하더라도 티가 나기 때문에 구별이 가능하다.
 
이외에 시가잭, 스페어타이어, 차체 등에 녹이 슬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중고차업체 한 관계자는 “침수차는 8~9월 집중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침수여부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면서 “침수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보험개발원 사고이력조회를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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