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예상보다 약한 실적 모멘텀 '목표가↓'-우리證
2012-07-18 08:33:41 2012-07-18 08:34:34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8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2분기 낮아진 컨센서스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제시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는 최근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시장수익률을 약 19% 하회하고 있다"며 "이는 실적모멘텀 약화와 대규모 투자소요에 대한 부담 등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총매출은 1조134억원으로 전년동기 높은 베이스와 소비 부진 탓에 기존점 성장세는 -1%로 부진했다"며 "신규점과 온라인몰이 그나마 성장세를 지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 추이와 소비 경기를 반영해 2012~2013년 EPS를 평균 5% 내려잡는다"며 "7월 현재 약 40일에 달하는 최장 세일을 전개 중인데 현재 세일 증가율은 낮은 한 자릿수에 그쳐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