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학교 발전기금 빼돌린 초등교장 불구속기소
2012-07-18 10:57:36 2012-07-18 10:58:28
[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부장 한동영)는 18일 학교발전기금을 빼돌린 혐의로 서울 ㅇ초등학교 전 교장 정모(63)씨를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초등학교 근처에서 모 시설을 운영하는 이모씨가 지난 2008년 6월과 2009년 9월 두 차례에 걸쳐 건넨 학교발전기금 5500만원을 받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빼돌린 발전기금을 개인 재산인 것처럼 은닉해 보관해오던 정씨는 2010년 9월 뇌물수수죄로 수사를 받게 되자 숨겨온 발전기금을 변호사비용으로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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