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주택지표 개선·기술株 랠리..'상승'
2012-07-19 06:27:08 2012-07-19 06:27:08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103.16포인트(0.81%) 오른 1만2908.70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32.56포인트(1.12%) 상승한 2942.60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9.11포인트(0.67%) 오른 1372.78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타난 기업들의 실적과 부동산 지표 호조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달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76만건을 기록해 3년8개월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이 상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미국 경제가 더블딥에 빠질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고용 시장의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필요할 경우 추가 행동에 나설 준비가 되어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는 미국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고용 둔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전일 장 마감 후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인텔이 이날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인텔은 전일보다 3.27% 오른 26.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스템장비 제조업체인 하니웰도 6.67% 급등하며 기술주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시스코시스템즈(2.90%), 마이크로소프트(2.66%), IBM(2.50%), 휴렛팩커드(2.28%) 등 대부분의 기술주가 올랐다.
 
다만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분기 순이익이 예상을 상회한 것으로 전해졌음에도 4.92% 하락했다. JP모건체이스도 0.09%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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