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삼성물산(000830)은 올 상반기 IFRS 기준 매출 12조4396억원, 영업이익 4970억원, 당기순이익 3952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조8825억원 대비 25.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794억원에서 무려 77.9%나 늘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2109억원에서 87.4%나 높은 신장세를 나타냈다.
사업별로는 건설부문의 경우 총 4조88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3조2947원과 비교해 24.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2027억원에서 2.9% 증가한 961억원을 기록했다.
인원 증가에 따른 판관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해외 프로젝트 진행호조에 따른 높은 매출이익 실적을 보였다.
올해 삼성물산 건설부분은 카타르 Lusail 고속도로, 싱가포르 UIC 복합빌딩·선택시티 등 5조7807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상사부문은 상반기 총 8조3516억원의 매출로, 전년동기 6조5878억원보다 26.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767억원에서 276.1%나 증가한 2886억원을 달성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상사 부문은 화학, 철강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증가로 일본 및 싱가폴 지사 매각이익 1993억원을 제외하더라도 상반기에 126억원, 2분기는 353억원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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