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0일 일본 증시는 하락출발했다.
니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8.49엔(0.10%) 내린 8787.0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엔화 강세가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 호재를 상쇄시키고 있다.
지난 밤 미국의 고용, 주택, 제조업 지표가 모두 예상보다 저조하게 나타난 것도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높이며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장 초반 철강주와 은행주가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JFE홀딩스와 신일본제철이 각각 1.37% 0.67% 내리고 있으며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 미쓰비시UFJ파이낸셜 등이 1%에 가까운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일본 정부가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안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도쿄전력이 약세장 속에서도 3%대의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엔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일부 수출주들이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캐논과 도시바가 각각 0.58%, 4.96%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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