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국민 불안하다고 원전 폐쇄?..옳지 않다"
2012-07-20 18:29:52 2012-07-20 18:30:31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20일 "원자력 발전의 안전성이 입증됐음에도 국민들이 불안을 느낀다는 이유로 원전을 폐쇄하는 것은 정책 당국의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7차 본회의-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원전 때문에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는 통합진보당 김제남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홍석우 장관은 "원전을 재가동하자고 국민들을 설득하는 이유가 안전하지 않은데 해보자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안전하다는 것을 최선을 대해서 설득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홍 장관은 "(원전이 있는 지역에)내려갈 때마다 주민들과 소통을 하면서 상당 부분 이해도가 높아진다고 느끼고 있다"고도 말했다.
 
이어 홍 장관은 "이미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원전이 안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원전을 폐쇄하면 이는 국가적인 자원 낭비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에게 불안감 준 것은 송구스럽다"면서도 "안전성이 입증된 가운데 몇몇 불안을 느끼는 국민들이 있다고 해서 이를 폐쇄하는 건 정책 당국의 올바른 자세는 아니라고 본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홍 장관은 "주민 대다수가 (원전의 안전성에 대해)신뢰하지 않으면 기다릴 것"이라며 "최대한 소통해서 설득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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