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지난해 국내 바이오 기업 생산액이 전년에 비해 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용과 투자는 각각 12.6%·8.0%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식경제부와 한국바이오협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상반기 국내 주요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바이오산업 트렌드 조사'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2011년 바이오산업 주요 기업의 생산액은 5조5726억원으로 전년보다 6.6% 증가했다.
같은 기간 투자과 고용은 전년보다 12.6%·8.0% 증가한 6473억원·1만7352명을 기록했다.
특히, 바이오시밀러 등 바이오·의료기기 분야의 투자액이 전년 대비 26.5% 증가하며,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바이오산업 주요 기업의 국내 판매와 수출을 합친 생산액의 경우 국내판매가 3조1871억원, 수출이 2조3855억원으로 모두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수입도 1조2421억원으로 전년에 비해서는 6.4% 늘었다.
지난해 투자의 경우 6473억원으로 2010년보다 12.6% 증가했으며, 고용 규모는 1만7352명으로 전년보다 8.0% 확대됐다.
바이오산업 주요 기업 인력의 학위별 구성비는 '기타(학사 미만)'가 45.4%로 가장 많았으며, 학사(31.4%)·석사(19.6%)·박사(3.6%) 등의 순이었다.
연구직의 경우 '석사 이상'의 고학력자 비율이 68.3%를 차지한 반면 생산직은 '기타(학사미만)'가 75.5%로 가장 많았다. 영업·관리 등은 92.3%가 '학사 이하'로 각 직무별로 차이를 보였다.
아울러 바이오·의료기기 기업의 경우 지난해 같은 때보다 인력은 4.9% 증가한 1236명로 집계됐으며, 투자액은 26.5% 증가한 2287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산업 주요 기업의 전체 투자액 중에서 바이오·의료기기 부문 투자액이 35.3%를 차지해 지경부는 신산업 창출을 위한 노력이 활발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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