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반등..'中 제조업 지표 개선 영향'
2012-07-25 07:53:13 2012-07-25 07:54:13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유가가 24일(현지시간) 소폭의 반등세를 기록했다. 중동발 불안감 속 중국 제조업지표가 호조세를 보인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36센트(0.4%) 오른 배럴당 88.50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중국에서 발표된 7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9.5로 전월의 48.2에서 상승,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를 낮췄다. 다만 이어 발표된 유로존과 미국의 제조업 PMI가 시장 에상치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나 상승폭은 제한 적으로 나타났다.
 
유로존의 7월 제조업 PMI는 37개월만의 최저치를 기록했고, 미국의 제조업 PMI지수는 지난 2010년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편, 이날 금 값은 유로존 위기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0.1% 하락한 온스당 1576.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프랭크 레쉬 퓨쳐패스 애널리스트는 "금은 안전자산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금 가격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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