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KB국민카드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비자코리아(이하 비자)와 손잡고 다자간 글로벌 금융?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융합을 시도한다고 26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지난 25일 SM엔터테인먼트 청담사옥에서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사장, 제임스 딕슨 비자코리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공동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에 관한 포괄적 업무 제휴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통상 금융과 엔터테인먼트산업 제휴 시 캐릭터 또는 초상 등을 활용한 상품 출시, 마케팅 후원이 주를 이뤘다.
이번 제휴는 유형과 범위를 제한하지 않고 가능한 전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시너지를 발휘하도록 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전체를 협력 대상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KB국민카드는 이번 제휴를 통해 SM의 다양한 콘텐츠와 SM타운의 브랜드 자산을 활용한 제휴 상품 출시, 젊은 고객과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 등 폭 넓은 엔터테인먼트 융합 사업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비자의 글로벌 지급결제망을 이용하는 해외겸용 체크카드 상품 출시를 통해 체크카드를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SM이 보유한 SM타운브랜드를 활용해 가칭 'KB국민 SM타운 비자체크카드'를 10월 중 선보일 계획이다.
이 상품에는 SM 소속 아티스트와 연계된 사회공헌펀드 조성과 같은 '기부 프로그램'이 탑재되며, SM의 다양한 사업 영역과 관련된 혜택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상호 비즈니스 영역은 다르지만 각 분야의 선두 기업 3개사가 글로벌 협력 관계를구축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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