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인상 품목은 캔맥주를 비롯해 병맥주, 페트맥주 등 하이트 진로에서 생산하는 맥주 전 제품이다.
이에 따라 하이트 500ml 제품의 출고가는 1019원에서 1079원으로 60원 오르게 되며 할인점과 슈퍼마켓 등 일반 소매점 판매 가격은 80원 정도 인상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지난 2009년에 비해 맥주의 주원료인 맥주보리는 102%, 맥아는 20% 이상 가격이 올라 제조 원가가 상승했고 맥주캔을 만드는 알루미늄 캔, 운송비 등도 올라 원가 압박이 심하다"며 "두 자릿수 이상의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했지만, 물가 상승률을 고려해 인상률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가격 인상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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