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해외 원가 부담 상승..목표가↓-한국證
2012-07-27 08:33:07 2012-07-27 08:33:57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7일 대우건설(047040)의 해외 공사 원가율 부담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1만7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알제리 비료 플랜트 준공을 앞두고 300억원 가량 초과비용이 발생해 해외 공사 원가율은 전분기보다 1.8%포인트 높아진 91.8%를 기록했다”며 “대우건설은 경쟁사보다 해외 원가 부담이 잠재하고 있어 이를 고려해 올해와 내년 해외 원가율은 1%포인트 상향했고 이 때문에 영업이익과 순이익 전망치는 낮게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존 예상치보다 대우증권의 올해 영업이익은 7.5% 낮춘 4460억원, 올해 순이익은 9,1% 낮춘 2970억원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주택시장 침체 속에 우수 프로젝트가 우선적으로 몰리면서 주택매출 총이익률은 지난해 평균보다 1.9%포인트 높아진 13.1%를 기록했다”며 “해외 원가율 부담을 주택사업 호조가 보완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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