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교보증권은 30일
만도(060980)에 대해 파업 등에 따른 실적 전망치 조정을 반영해 목표가를 기존 24만5000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하반기 실적과 수주 모멘텀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동하 교보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2700억원, 영업이익 77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인도와 브라질 등 신흥국 통화 약세에 따른 환손실이 예상보다 컸던 점이 컸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부진한 2분기 실적과 파업 이슈 등에 따라 당분간 주가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지만 하반기에는 주가에 긍정적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며 "보수적 비용 배분과 일회성 비용 소멸 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하반기 신규 수주 증가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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