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이 오는 9월 11일부터 이틀간 63컨벤션센터에서 여는 ‘미국 및 EU 바이어 초청 2012년 FTA 유망품목 구매상담회’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행사에 참여하는 주요 바이어로는 미국의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인 테네코(TENNECO)와 미국 최대 홈쇼핑 채널 QVC, ZF Services(독일), Merkator(불가리아), EDF(프랑스) 등이 될 예정이다.
중기청은 “테네고의 경우 미국과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로 머플러, 쇽업쇼버, 브레이크 등을 납품중인 글로벌 기업”이라며 “국내 생산설비 및 부품재 등에 대한 구매를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바이어는 현지 대형마트 등에 입점시킬 생활 소비재/전자제품/미용·패션 용품 등 소비재부터 IT/전기·전자 제품 및 자동차 부품/소모품, 생산 설비, 미국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LED 램프류, 보안제품, 기능성 섬유 등 다양한 제품을 한국 중소기업에서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개막식 오전에는 해외민간네트워크들이 권역별, 품목별로 현지 시장 진출 설명회를 열어, 중소기업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정화 중소기업청 해외시장과장은 “FTA로 가격 경쟁력이 확보되면서 우수한 품질의 한국산 제품에 대한 글로벌 바이어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민간네트워크와 직접 거래 관계에 있는 바이어가 실제 수익과 직결될 수 있는 우수 제품 발굴을 목적으로 참여해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는 구매상담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구매상담회 참가 신청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이며,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www.sbc.or.kr)를 통해 참가 바이어 목록과 구체적인 구매희망 품목을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진흥공단 글로벌사업처(02-769-6845, 6705, 6842)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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