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동양증권은 30일
GS홈쇼핑(028150)에 대해 2분기 실망스러운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11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상화 동양증권 연구원은 "GS홈쇼핑 2분기 취급고는 7471억원을 기록, CATV 부문과 인터넷부문의 취급고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0.7%, 18.2% 증가한 것"이라며 "작년 12월 합병한 디앤셥의 취급고가 추가 계상되면서 2분기 취급고 증가율은 경쟁업체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취급고 증가에도 전년 동기보다 18.1% 감소한 224억원, 영업이익률은 1.4%포인트 하락한 3.0%를 기록했다"며 "이는 보험상품 판매부진으로 매출총이익률이 전년동기 대비 2.8%포인트 하락했기 때문이며 15% 증가한 SO수수료 등으로 판관비율이 0.2%포인트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홈쇼핑 시장 경쟁 심화로 SO 지급수수료가 전년 대비 최소 15%에서 최대 2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설상가상 2분기부터 보험상품 판매 규제 영향이 발생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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