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2분기 호실적 하반기에도 이어진다-현대證
2012-07-31 08:39:03 2012-07-31 08:40:11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현대증권은 31일 LS산전(010120)에 대해 2분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둔데다 하반기 추가 수주도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9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LS산전은 2분기 연결매출 6039억원, 연결영업이익 521억원, 순이익 318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며 "6월말 1조원에 이르는 사상 최대의 수주잔고로 볼 때 2012년 당사 예상 실적 달성은 무난해 보인다"고 전했다. 
 
전 연구원은 "LS그룹은 한국, 중국, 미국, 중동의 에너지원 변화에 따른 전력 생산 구조의 변화로 장기 구조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며 "이라크, 미국, 중국 LG화학 법인에 초고압 변압기 매출이 2분기에 300억원 발생한 점도 이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중국의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전력기기를 판매하는 무석 법인은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424억원와 26억원을 달성하여 법인설립 후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중국의 전력기기 시장 성장율이 연평균 10%에 이르고 있어 무석법인의 실적 성장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이라크 변전소 추가 수주가 기대되며, 초고압 변압기 추가 수주도 가능해 보인다"며 "LS산전은 교통 SOC에서 국내 최고의 트랙 레코드를 가지고 있다. 7월 1650억원 규모의 열차제어 시스템을 이미 수주한 바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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