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최근 도시개발사업지구에 위치한 아파트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도시개발사업은 도시개발구역에서 주거와 상업, 산업, 유통, 정보통신, 생태, 문화, 보건 및 복지 등의 기능이 있는 단지 또는 시가지를 조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을 뜻하는 것으로 정부 및 지자체의 도시개발계획에 따라 대규모로 주거단지가 조성되기 때문에 교통과 가격, 생활편의시설 등 삼박자를 갖췄다고 볼 수 있다.
실제 인천 소래논현 도시개발지구에 한화건설이 분양한 '한화 에코메트로 1차'(2920가구)와 '한화 에코메트로 2차'(4226가구)의 경우에는 지난 2006년과 2007년에 최고 30대1에 가까운 기록적인 경쟁률로 각각 분양됐다.
31일 업계 관계자는 "도시개발사업은 지방자치단체에서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중장기 계획을 가지고 대규모로 조성하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며, "대단위로 조성되는 만큼 지역의 랜드마크의 역할을 해 이 일대 아파트 가격을 주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센트레빌 푸르지오 김포 풍무 조감도
이런 가운데 각 건설사들도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아파트 분양을 잇달아 준비하고 있다.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만큼 사업지구 내 어린이집, 각종 쇼핑시설과 인근 생활편의 시설이 들어서 자족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평가된다.
전용면적 59~108㎡로 1단지 2712가구 규모로 전체가구 중 소비자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59~85㎡미만이 90%이상 비율로 구성됐다.
푸르지오 센트레빌 김포 풍무1, 2단지를 합치면 총 5000여 가구로 지역의 랜드마크단지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다.
STX건설은 북면 무동 도시개발사업지구에 '창원 북면 STX KAN 1, 2단지'를 8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1, 2단지 모두 59~84㎡로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 됐으며, 1단지는 13블록에 854가구, 2단지는 25블록에 231가구로 구성 돼 있다.
한화건설은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아파트등 주택 1만8000여 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개발되는 인천 남동구 소래논현 도시개발지구에서 오는 하반기 '에코메트로' 주상복합을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67㎡로 227가구로 구성되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5~63㎡, 538실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려 첨단 주거시설과 접목한 리조트형 주거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개통을 앞두고 있는 수인선 복선전철의 수혜가 예상되며, 영동고속도로 진출입이 쉽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