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유로존의 실업률이 다시 한번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3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6월 유로존의 실업률이 11.2%를 기록했다고 유럽연합 통계청이 밝혔다.
이 기간 12만3000명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나타나며 유로존의 실업자 수는 1780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오스트리아의 실업률이 4.5%로 가장 낮은 반면 스페인의 실업률은 24.8%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유로존의 실업률은 같은기간 미국(8.2%), 일본(4.4%) 등 기타 선진국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으로 재정위기에 따른 경기 침체가 심각함을 보였다.
25세 이하 청년층의 실업률은 22.6%로 335만9000명이 일자리를 찾지 못한 채 방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로존 경제 위기의 문제 국가로 지목받는 그리스와 스페인의 청년 실업률은 50%를 상회해 세간의 우려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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