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SK텔레콤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하고 있다.
2일
SK텔레콤(017670)은 전날보다 1.42% 오른 14만3000원을 기록하며 오후장 들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SK텔레콤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 2분기에 매출 4조153억원, 영업이익 3846억원, 순이익 12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본 요금 인하와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
하지만 2분기 부진한 실적은 이미 시장에 알려진 재료였고 가입자당평균수익(ARPU)이 3만2700원으로 전 분기 대비 1.8% 늘어나 작년 3분기 이후 계속된 감소세에서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다는 점이 하반기 실적 증가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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