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KDB대우증권은 3일
SK C&C(034730)에 대해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대로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영업수익 5356억원, 영업이익 44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40.3%, 14.1%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에 영업이익률은 1.9%포인트 감소한 8.3%를 기록했다"며 "예상치에 부합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영업수익 증가는 엔카네트워크의 자회사 편입효과 때문으로 이를 제외하면 전년 동기대비 실질적인 영업수익 성장률은 1.0%, 영업이익률은 9.9%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국내 사업을 통해 축적된 기술과 솔루션을 바탕으로 CIS, 중동 등의 지역에서 수주가 기대된다"며 "현재 해외매출 비중은 약 5.5%로 미미하지만 금융, 통신, ITS 등 국내 사업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을 활용해 해외매출 비중 달성이 충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이 회사가 신성장 동력으로 강화하고 있는 모바일 결제 솔루션 사업이 이미 진출한 북미지역 외에 유럽, 아시아 등으로 범위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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