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9월부터 고졸 전역자가 정부로부터 100% 지원금을 받으며 4~5개월 간의 직업 훈련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5일 고졸 군장병이 전역 후 신속하게 취업할 수 있도록 삼성SDS·한국디지털컨버전스협회 등의 13개 기업과 사업주 단체 부설 교육훈련기관과 공동으로 고졸 전역자에 대한 직업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현역병 입영자 5명 중 2명은 고졸 이하 학력자로 집계됐다.
이번 직업훈련은 정보통신·문화예술·디자인 방송 등 청년층 선호 직종과 기계·건설 등 만성적 인력부족 직종 등 23개 훈련과정에서 700여명에게 훈련을 제공할 계획이다.
훈련기간은 4~5개월이며 훈련비는 고용부에서 전액 지원한다. 아울러 훈련 중에 최대 월 31만6000원의 훈련 장려금도 지급된다.
훈련을 받으려는 군 전역예정자(전역자)는 가까운 고용센터에 방문해 훈련 상담을 받은 후 모집 절차에 따라 훈련에 참여하면 된다.
박성희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관은 "금번 직업훈련은 고졸 군장병이 군복무후 신속하게 직장을 가질 수 있도록 이들에게 특화된 훈련 과정"이라며 "시행 후 성과가 좋으면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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