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써니전자, 금감원장 "조사 중" 발언에 5일만에 '약세'
2012-08-07 09:21:07 2012-08-07 09:22:17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대주주가 주식을 판 정치 테마주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안철수테마주 써니전자(004770)가 5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7일 오전 9시20분 현재 써니전자는 전날보다 1.06% 내린 6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들어 나흘 연속 강세를 기록하며 5450원에서 6580원까지 20.73% 올랐다.
 
올해 초 이 회사 주가는 397원에 거래를 시작해 전날 6580원까지 1557.43% 급등했다. 송태종 부사장이 앞서 안철수연구소(현 안랩)에 재직한 경력이 부각된 덕분이다.
 
이 가운데 이 회사 최대주주 곽영의 회장을 비롯 오너 일가는 보유지분을 일부 처분해 상당한 차익을 손에 넣은 바 있다.
 
한편 권혁세 원장은 전날 "대선주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130여 개의 정치테마주 주가가 올랐는데, 해당 기업이 주가급등 사유가 없다고 공시하면서도 자기 주식을 판 대주주가 많다"며 "이런 가운데 개인들이 손해를 보고 있어 (대주주들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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