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하반기 노선 운영계획 발표

9월 부산~시안 전세편 운항 정기선 발판 마련..9호기 10월말 도입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에어부산이 8일 하반기 노선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8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정부에서 배분 받은 부산~시안(주 4회), 한국~필리핀(주 1900석) 운수권을 적극 활용해 기존 노선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우선 9월28~11월20일까지 두 달 동안 부산~시안 노선 전세편을 주 2회(화, 금) 운항한다.

 

이 노선에 에어부산은 올 상반기부터 현재까지 두 차례 전세편을 운영하는 등 90%에 육박하는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후 정기편 운항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세번째 전세편 운항을 결정했다.

 

10월 말에는 9호기(에어버스 A320-200, 162석)를 도입해 기존 노선을 증편한다.

 

신규 노선 개설 보다는 기존 노선을 강화해 스케줄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 편의를 높여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11월부터 부산~오사카,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매일 왕복 1회씩 늘리고 12월부터는 부산~세부 노선을 주 4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신규노선을 서둘러 늘려가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고객 편의를 최우선에 두고 기존 노선 기반을 착실히 다지면서 신규노선을 늘려가는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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