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SK텔레콤(017670)이 8일 음성LTE 'HD Voice' 상용화를 시작하면서 1·2호 고객 개통행사를 열었다.
'HD Voice'는 갤럭시S3 LTE를 통해 먼저 서비스되며 'HD Voice' 기능이 기본 탑재된 갤럭시S3 LTE 단말이 SK텔레콤 대리점에서 판매된다.
'HD Voice'는 고음질 음성 코덱을 사용해 바로 옆에서 이야기하는 것과 같은 HD급 음질을 제공한다.
또 통화연결 시간도 0.25초~2.5초 미만으로 3G 음성통화(평균 통화연결 시간 5초)에 비해 2배에서 최대 20배까지 연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SK텔레콤 'HD Voice' 요금은 기존 3G 음성통화와 동일한 요율의 시간 단위 과금(1.8원/1초)으로 제공된다.
SK텔레콤의 'HD Voice' 1호 개통은 강남 직영 대리점에서 개통을 기다린 김광수 씨(35세, 남)에게 돌아갔다.
김 씨는 "평소 업무상 통화를 자주 해서 LTE를 통한 차세대 음성통화가 출시된다는 소식을 듣고 기대가 컸다"며 "'HD Voice'를 빨리 이용해보고 싶어 SK텔레콤 갤럭시S 3 LTE를 구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2호 가입자 홍옥정 씨(23세. 여)는 "기존 통화보다 음질이 월등하다는 점이 맘에 들고, 통화연결 시간도 통화 버튼을 누르자 마자 걸리는 수준이어서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서 SK텔레콤은 1·2호 가입자에게 LTE62 요금제 1년 무료 이용권, 음악포털 멜론 스트리밍 클럽 1년 무료이용권, 동영상서비스 호핀 10만 포인트의 경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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