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국내 주요 그룹사들이 다음달부터 하반기 공채에 돌입한다. 이번 하반기 채용 규모는 상반기보다 소폭 증가할 예정이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하반기 채용에서 경력사원 2500명을 비롯해 대졸 신입 4500명, 전문대졸 1500명, 고졸 4000명 등 총 1만3050명을 뽑는다.
특히 삼성은 대졸 신입사원의 10%의 해당하는 인력을 각 대학 총장으로부터 추천 받은 저소득층 출신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LG(003550)그룹은 7700명을 채용키로 했다. 경력사원 800명을 비롯해 대졸 신입 3000명, 고졸 3400명, 기타 기능직 500명 등 올 상반기 7300명보다 채용인원이 400명 늘었다.
현대차(005380)그룹은 아직 세부일정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올해 채용 규모 7500명을 고려해 하반기 채용 인원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GS(078930)그룹은 각 계열사별로 1400명을 하반기에 뽑기로 하고, 이 가운데 대졸 신입 350명, 고졸 100명을 각각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005490)는 2280명의 고졸 사원을 포함해 총 4800명을 채용한다. 상반기 1900명보다 채용 규모가 2.5배가량 대폭 늘었다. 그러나 올해 전체 채용인원은 지난해 6700명 수준이다.
한화(000880)그룹은 하반기 3400명을 뽑는다. 대졸 신입 650명을 제외하면 경력직과 생산직이 대부분이다. 이번 채용에서는 고졸 공채사원은 선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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