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네티즌 70%가 모바일로 올림픽 즐겨"
2012-08-13 15:26:52 2012-08-13 15:28:09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다음(035720)커뮤니케이션은 런던올림픽 기간동안의 지표를 분석한 결과, 모바일을 통한 하이라이트 동영상 재생 수 및 네티즌 참여가 70% 달했다고 13일 밝혔다.
 
다음은 '런던2012' 중계센터를 오픈하고 PC와 모바일에서 생중계 및 하이라이트 영상을 제공했으며, 지하철 1~4호선에 설치된 디지털뷰에서도 영상을 서비스했다.
 
그 결과 올림픽 하이라이트 VOD 재생횟수는 총 5200만회를 기록했으며, 이는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에 비해 2.6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가장 많이 본 하이라이트 동영상은 축구 한일전의 ‘전반 38분 박주영 선제골’이었으며, 일본전 관련 동영상의 재생횟수는 총 800만회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2위는 ‘양학선 금메달순간’, 3위가 ‘논란의 1초’ 동영상이 차지했다.
 
아울러 이번 런던올림픽에서는 모바일을 통한 네티즌들의 참여가 돋보였다. 
 
네티즌들의 감정을 ‘파이팅’, ‘분노’, ‘토닥토닥’ 등의 이미지로 표현하는 코너 ‘네티즌 핫이슈’에서는 13일 오전 10시까지 약 1200만명의 네티즌들이 이슈별로 직접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도 했으며, 이 중 77%에 해당하는 920만명이 모바일을 통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티즌 핫이슈’에서는 지난달 31일 새벽 여자 개인 에페 준결승에서 벌어진 신아람 선수의 1초 오심 논란에 가장 많은 네티즌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려 55만여명이 참여해 약 88%가 분노를 표했으며, 한일전 축구를 앞두고는 약 10만명이 ‘파이팅’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와 함께 네티즌이 주요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참여형 게임 '런던의 신'에는 약 6만명이 참여했으며, 63%인 3만8000여명이 모바일을 통해 참여했다. 
 
네티즌의 99%가 여자 양궁 기보배의 메달 획득을 예측했으며, 남자양궁 단체, 여자양궁 단체 순서로 메달 획득이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올림픽 기간 중 각 서비스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스포츠 지표뿐만 아니라 모바일 및 검색 지표가 동반 상승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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