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대신증권은 14일
KT(030200)에 대해 이번 기업분할 결정으로 기업의 이미지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은 유지했다.
이날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KT는 미디어, 위성, 부동산 전문 자회사를 설립하고 비통신 영역을 강화키로 발표했다”며 “이번 자회사 설립의 결정이 갖는 의미는 KT의 구조적인 변화”라고 지적했다.
100% 자회사를 설립하는 것이고 단기간에 실적 변화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지만 52개의 자회사를 거느린 KT가 평소 비통신 분야의 성장 축으로서 미디어, 부동산 및 금융 분야를 내세워왔고 이번 자회사 설립 결정을 통해 이 분야의 성장에 더욱 힘을 실어줬다는 점에 의의를 줄 수 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민영화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KT가 ‘공기업’이라고 판단하고 전화요금을 ‘전화세’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이번 자회사 설립을 통한 구조적인 변화를 통해 당장의 수치적인 변화보다는 기업의 이미지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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