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업분할은 긍정적 이슈..'매수'-동양證
2012-08-14 08:50:43 2012-08-14 08:51:56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동양증권은 14일 KT(030200)에 대해 이번 기업분할 결정은 시장의 관심을 이어지게 할 수 있는 긍정적 이슈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은 유지했다.
 
전날 KT는 미디어컨텐츠, 위성, 부동산 등을 독립 운영하기 위한 전문회사 설립을 추진 중으로 별도 설립되는 법인은 KT가 10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 형태가 될 것이라고 공시했다.
 
최남곤 동양증권 연구원은 “이번 기업분할은 시장에서 기대한 수준의 내용은 아니었지만 현실적인 장애물을 감안한 현 시점에서의 최적의 선택 방안을 내 놓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책임 경영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제휴 및 인력 수급 측면에서의 유연성을 꾀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또 특정 사업의 성장 혹은 가치에 대한 인식을 환기시킴으로써 주식시장에서의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 내기 위한 목적도 내포돼 있는 것으로 본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연결 회계를 적용한다는 점에서 수익 전망에는 변화가 없지만 시장의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변화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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