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6일
GS(07893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연결 자회사인 GS에너지의 영업이익 부진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GS에너지를 제외한 연결 자회사들은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며 3분기부터는 부진했던 GS칼텍스를 포함한 GS에너지 부분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GS에너지의 자회사인 GS칼텍스는 2분기에 유가 급락으로 249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며 "그 밖의 연결 자회사인 GS리테일은 편의점 신규 출점 강화로, GS EPS는 전력 수요 증가로 각각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에는 GS칼텍스의 영업이익이 3249억원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7월 이후 유가가 반등하면서 아시아 복합정제마진도 12달러까지 회복했고, 여기에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입 수요도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 연구원은 "전력수급 불균형으로 LNG발전소들의가동률이 상승하고 있어 GS EPS, GS파워 등 민자발전사업 계열사들의 안정적인 이익성장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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