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현대정보기술(026180)은 '베트남 다낭시 전자정부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다낭시는 하노이와 호치민에 이은 제3의 도시로 최근 베트남 내 최고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도시다. 이 사업은 총 433만달러 규모로 세계은행(World Bank)의 차관 사업으로 진행된다.
현대정보기술은 시 행정을 위한 주민관리시스템, 운전면허시스템과 지리정보시스템, 전자구매시스템 등 총 12개의 필수적인 전자정부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한국정보화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진출은 향후 많은 아시아 국가에 전자정부를 수출 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한국의 기업들이 전자정부 수출과 우수성을 알리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정보기술은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하노이시, 호치민시 및 아시아 각국의 전자정부 사업으로 확산할 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최중호 현대정보기술 전략사업 부문장은 "그 동안 베트남 금융 분야에서 쌓아온 신뢰 관계 덕분에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국세, 관세, 토지관리 등 전자정부 분야와 국가 보건의료 및 병원의 의료 정보화 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r. Pham Kim Son, 다낭시 인민위원회 ICT국장(우측 네번째), 최중호 현대정보기술 전략사업부문장(좌측 네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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