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일본 중소기업기반정비기구가 주최하는 ‘2012 APEC 국제중소기업 종합전’에 참가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행사로 15회째를 맞는 ‘중소기업종합전’은 매년 상·하반기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의 중소기업박람회다.
지난 2003년부터 전국의 일본기업을 대상으로 개최해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참가대상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으로 확대했다.
중진공은 오는 10월10일부터 3일간 도쿄에서 개최하는 이번행사에 총 12개의 국내 중소기업을 참가시킬 예정이며, 참가기업에게는 부스 공간 및 설치비, 통역 등을 무료 지원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일본 외에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아시아 우수 중소기업 700여개사와 바이어들이 참가할 전망이며 중진공 측은 참가 중소기업과 일본 바이어와의 일대일 매칭 상담도 함께 주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근복 중진공 글로벌사업처장은 “지난해 일본대지진 이후 일본기업들이 리스크 관리를 위해 글로벌 아웃소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특히 계속되는 엔고의 영향으로 원가절감 압박이 크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이 일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오는 24일까지 받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글로벌사업처(02-769-6702)로 문의하면 된다.
◇APEC 중기종합전 전시회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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