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하반기 수출 확대 위해 기업들과 머리 맞댄다
2012-08-22 06:00:00 2012-08-22 06:00:00
[뉴스토마토 오세호기자] 정부가 일선 기업들과 만나 하반기 수출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22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조석 2차관 주재로 수출 부진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업종 관계자들과 '업종별 수출입동향 점검회의'를 가진다고 밝혔다.
 
올해 1~7월간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8% 감소했으며, 하반기에도 유럽 재정위기 장기화와 미국과 중국의 경기 회복 지연 우려 등 대외여건 악화로 수출 규모 확대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경부는 이 날 회의에서 자동차와 반도체 등 주력 수출업종과 섬유직물과 공작기계 등 대표적 중소기업 수출업종 관계자들과 함께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단기 수출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수출기업들은 유럽 재정위기 장기화 등에 따른 수요부진과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때문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는 단기적 수출 확대를 위해 판로개척과 잠재 수요 발굴을 위한 마케팅 강화 등에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요구될 예정이다.
 
지경부는 이날 논의된 업종별 애로요인을 '수출 애로 타개 비상대책반'을 통해 신속히 해결하고, 수출 유관기관들과 논의한 신규 지원방안들이 원활히 집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조 차관은 회의 후 현장기업의 어려움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구로 디지털단지의 엠씨넥스(097520)를 직접 방문해 카메라 모듈 생산시설을 시찰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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