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2일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반전했다.
전일보다 0.61포인트(0.03%) 오른 2118.88로 개장한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9시35분현재 5.63포인트(0.27%) 내린 2112.64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중앙은행이 공개시장조작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의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하고 충칭시가 주요 투자 정책을 발표하는 등 전일의 증시는 각종 호재로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그러나 시장은 하루만에 다시 소극적인 모습으로 돌아섰다.
상무부가 지난 5주간 농산물 가격이 올랐다고 밝힌 점이 물가 상승을 예고했다. 물가가 연저점에서 반등할 경우 중앙은행의 통화완화가 늦춰질 것이란 우려에 투심은 위축되고 있다.
상하이자동차가 1% 넘게 빠지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내몽고보토철강과 우한철강 등 철강주도 1% 내외의 낙폭을 기록하고 있으며 중국남방항공, 하이난항공, 동방항공 등 항공주도 약세다.
차이나반케(-1.56%), 폴리부동산그룹(-1.22%) 등 부동산주의 흐름 역시 부진하다.
반면 강서구리, 해양석유공정 등은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