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003540)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물가연동국고채 입찰 대행 서비스가 인기몰이중이다.
대신증권은 지난 17일부터 실시한 8월 물가연동국고채 입찰 대행에서 처음으로 전량 소진을 기록한 가운데 전체 물량중 45%인 369억원을 입찰하며 압도적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총 800억원 규모의 이번 입찰에서 일반 투자자는 17일 123억원, 20일 495억원, 21일 509억원등 총 1127억원을 청약했다.
특히, 3일차인 21일에는 청약수량이 배정수량보다 높아 청약투자자에게 안분비례 배정됐다.
대신증권은 "별도의 수수료가 없는데다 최근 세제개편에서 제시한 '분리과세 기준 강화, 원금증가분 과세' 등 두 가지 과세 조건에 모두 해당되지 않아 높은 희소성으로 더욱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기동 대신증권 리테일채권부 이사는 "일반투자자가 매월 실시하는 물가연동국고채 직접입찰 대행서비스를 이용하면 유통시장보다 훨씬 유리한 가격으로 물가채 매입이 가능하다"며 "물가채는 유동성이 풍부하고 중도에 환매도 자유로워 금리가 인하되면 매매를 통해 큰 폭의 자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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