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지난달 외국인 입국자수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었다는 소식에 수혜주로 부각받는
호텔신라(008770)가 급등하고 있다.
23일 오후 12시43분 호텔신라는 전날보다 4.13% 오른 4만92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5.4% 오른 4만9800원까지 오르며 5만원을 눈앞에 뒀다. 오후장 들어 전날 전체 거래량을 넘어서며 거래대금도 확대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입국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14.4% 늘어난 100만9225명으로 집계됐다. 월별 입국자수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중국인 입국자는 32% 늘어난 32만명으로 급증했다.
호텔신라의 강세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로 외국인 매출 비중이 높은 호텔신라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중국인 입국자가 증가할 전망인데 호텔신라는 소비금액이 높은 중국인이 많을수록 이익이 크게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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