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하며 출발했다.
그리스와 독일간 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대책이 나오지 않은데다가 긴축 시한의 준수 여부를 두고 이견마저 좁혀지지 않은 점이 우려를 키웠다.
오전9시4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6.95포인트(0.13%) 하락한 1만3040.31에 거래 중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2.89포인트(0.21%) 내린 1399.19, 나스닥 종합지수는 10.03포인트(0.33%) 하락한 3043.74를 기록하고 있다.
개장전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그리스가 긴축을 이행할 땐 도울 준비가 돼 있다"며 긴축이행 시한 연장을 수용할 뜻도 있음을 시사했지만 구체적인 대책은 내놓지 않았다.
미국의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미국의 지난달 내구재주문은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개장 전 미 상무부는 미국의 지난달 내구재 주문이 전월 대비 4.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5% 증가를 웃도는 결과다.
종목별로 뱅크오브아메리카가 1.35%, JP모건체이스가 0.97% 하락하며 금융주를 중심으로 약세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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