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우미건설이 충북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일대에 분양하는 ‘금천 우미린’ 견본주택에 오픈 첫날인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1만여 명의 방문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특히 비가 오는데도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파트를 분양 받으려는 예비수요자로 견본주택이 가득 찼다. 평일 금요일인 오픈 첫날에는 50~100m가량 긴 줄을 서는 풍경이 펼쳐졌다. 모델하우스 내 마련된 유니트는 내방객들이 줄을 서서 입장을 했고, 상담석에는 분양 상담을 받기 위해 대기하는 사람들로 붐볐다.
20~30대 젊은 층이 주를 이뤘고, 세종시 후광효과에 따른 공공기관 이전 종사자들도 견본주택을 찾았다.
충북 청주지역은 최근 5년 동안 눈에 띌만한 분양물량이 없었던 지역으로 신규 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여기에 우미건설이 청주지역에 처음 공급하는 아파트인 만큼 분양가도 분양가 심의를 통과한 금액보다 낮춘 점도 내방객들에게는 큰 관심거리고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중도금 60%와 계약금 일부를 포함하여 분양가의 70% 가량을 무이자 융자를 해준다는 점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우미건설 양동희 분양소장은 “전세대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판상형 아파트로 이뤄진데다 분양가도 견본주택을 오픈 하면서 심의 받은 금액인 3.3㎡당 717만원보다 5만원 가량 낮춘 3.3㎡당 712만원으로 낮춘 것이 큰 호응을 얻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주 ‘금천 우미린(Lynn)’은 지하 2층, 지상 14~15층, 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76㎡A 234가구 ▲76㎡B 15가구 ▲84㎡A 42가구 ▲84㎡B 28가구 등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좋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오는 29일(수) 지방이전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금) 1·2순위, 9월 3일(월) 3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9월 7일(금)이며, 계약은 9월 12일(수)~14일(금)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4년 10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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