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국민들, 정당 밖 사람들 원해"
"국민들 정치권에 대한 불만 광범위.. 많이 지쳐있다"
2012-08-27 10:46:53 2012-08-27 10:48:16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27일 연말 대선과 관련, "정당이나 정당이 낸 후보보다는 저도 마찬가지였지만 정당 밖에 있는 사람들을 원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평화방송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사회에서 정당이 굉장히 중요하다"면서도 이같이 내다봤다.
 
박 시장은 "지금 우리 국민들의 일반적인 생각은 그동안 정치권이 보여준 여러 행태에 대한 불만이 너무나 광범하다"며 "이른바 여의도 정치로 대변되는 정치의 쟁투와 민생에 대한 무관심 때문에 국민들이 많이 지쳐있다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관련해선 "만약에 출마를 결심한다면 안 원장님의 그동안의 여러 발언이나 행동을 보면 일단은 야권"이라며 "그러면 민주당 후보와 함께 경선하는 과정은 있을 거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그렇지만 "과연 어떻게 될 것인지는 그야말로 신만이 아실 것"이라며 확대해석은 경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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