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대대적 개편으로 예능-드라마 강자 도전
2012-08-27 11:05:53 2012-08-27 11:07:16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tvN은 가을 개편을 통해 평일 및 주말 밤 프라임 타임대에 예능 콘텐츠를 대폭 신설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SNL코리아>가 정규 편성으로 다음달 8일 첫 선을 보인다. tvN은 <SNL코리아> 전담 제작팀을 구성하고, 지난 시즌2에서 콩트의 신 면모를 뽐낸 신동엽을 고정 크루로 전격 합류시킨다. 
 
또 공개 코미디 <코미디 빅 리그>가 다음달 2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밤 정규 편성된다. 방송 기간을 48주로 늘리고 팀 대 팀, 1대 1 승부를 추가해 흥미를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엔터테인먼트 전문 채널로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매일 밤 9시에 예능 블록을 형성할 예정이다.
 
일반인 출연 예능의 효시 <화성인 엑스파일>, <화성인 바이러스>를 비롯해 톱스타와 사회 각 분야에서 성공한 멘토의 진솔한 인생 강의를 들려주는 <스타특강쇼>, 장수 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 등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개편 달인 다음달 매주 금요일 밤 9시에는 다양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방영 후 10월경 정규 편성할 계획이며, <이뉴스(Enews)>는 평일 낮 12시로 시간대를 옮겨 낮 12시, 저녁 8시 듀얼 편성된다. 
 
평일 프라임 타임인 밤 11시대 드라마를 비롯한 채널 전체 드라마 라인업도 보강한다.
 
다음달 5일 밤 11시에는 양한방 메디컬 드라마로 주목받는 <제3병원>이 전파를 탄다. 양한방 협진병원 내 신경외과를 배경으로 신경외과 전문의 김두현(김승우)과 한의사 김승현(오지호)이 일과 사랑을 놓고 펼치는 운명적 대결을 그린 드라마다. 
 
아울러 평일 오전 시간대에는 <노란복수초>의 후속작 <유리가면>이 인기 바통을 이어간다. 케이블 최초 120부작 일일극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한층 더 강해진 파격 복수 로맨스가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서우, 이지훈, 박진우, 김윤서가 주연을 맡았으며, 다음달 3일 오전 9시45분에 첫 방송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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