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반등하며 1920선..삼성電 6% ↓(13:19)
2012-08-27 13:23:52 2012-08-27 13:26:05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동반 사자세에 힘입어 반등했다.
 
27일 오후 1시1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18포인트(0.17%) 오른 1922.98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50억원, 143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하루만에 '사자' 전환하며 2794억원 규모를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2484억원, 비차익 3160억원 등 총 5645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5.12%)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의료정밀(2.66%), 음식료품(2.48%), 철강·금속(2.02%)이 2% 대 상승을 보이고 있다.
 
기관이 3262억원 규모 매도 물량 출회 중인 전기전자가 고전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애플과의 소송에서 패소했다는 소식에 6.82% 밀리고 있고 관련주들도 일제히 약세다. 삼성전기(009150), 대덕GDS(004130), 일진디스플(020760), 삼성SDI(006400)이 약세다.
 
기관이 431억원, 외국인이 458억원 동반 '사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운송장비는 2% 대 가까운 강세다. 현대위아(011210),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 관련주가 오르고 있고 현대중공업(009540), 한진중공업(097230), 삼성중공업(010140) 등 조선주도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96포인트(0.59%) 내린 494.50를 기록 중이다.
 
정치 테마주가 눈에 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주말 열린 제주, 울산 대선 경선에서 잇따라 승리하자 관련주가 들썩인다. 우리들생명과학(118000)이 12.30% 뛰어 올랐고 신일산업(002700), 우리들제약(004720), 바른손(018700), 조광페인트(004910), 유성티엔에스(024800), 서희건설(035890)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대학원장 관련주도 상승 전환하며 선전하고 있다. 우성사료(006980)가 8.95% 뛰어 올랐고 오늘과내일(046110), 잘만테크(090120), 매커스(093520), 써니전자(004770), 솔고바이오(043100), 케이씨피드(025880)도 1~8% 오름세다.
 
반면, 박근혜 후보가 전당대회 효과와 '국민통합' 행보에 힘입어 대선 양자구도에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다시 추월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상승세가 포착되지 않는다.  비트컴퓨터(032850)만 2% 대 상승하고 있고 보령메디앙스(014100)는 보합권, iMBC(052220), EG(037370)는 약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8월 넷째주 주간집계에 따르면, 박 후보는 전주보다 4.2%p(포인트) 상승한 48.7%를 기록해 1주일만에 다시 안철수 원장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나로과학위성 관련 소식이 전해지면서 우주항공주가 강세다. 쎄트렉아이는 상한가를 기록 중이고 한양이엔지(045100),비츠로시스(054220)도 8% 넘는 급등세다.
 
방산주도 시선을 끈다. 퍼스텍(010820)이 7.51% 치솟았고 스페코(013810), 빅텍(065450), 휴니드(005870)도 강세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5원 내린 1134.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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