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안국약품(001540)의 이성질체 개량신약 ‘레토프라(S-Pantopazole)’가 위-식도 역류질환(GERD) 증상 개선 효과에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안국약품은 지난 26일 열린 ‘제47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세미나’에서 최명규 카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교수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레토프라(S-Pantoprazole) 임상 3상 결과’와 미국 SCI 논문(DigestiveDiseases and Sciences)에 게재된 내용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안국약품은 “‘레토프라’는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개량신약으로, 기존약에 비해 절반 용량만을 복용해도 동등한 효과와 부작용의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 날 임상을 진행한 최명규 교수는 “레토프라는 기존의 라세믹화합물(Pantoprazole)의 절반용량으로도 증상개선에 있어 우수하며, 4주·8주 완치율에서도 동등한 효과가 입증됐다”고 말했다.
또 최교수는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제는 모두 라세믹 화합물로 구성돼 순수이성질체화합물로 개발 되고 있고, 카이랄 제품의 개발이 세계적인 흐름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안국약품 관계자는 “PPI는 장기복용 약임에도 불구하고 고용량을 복용함으로써 많은 우려가 야기될 수 있다”며 기존의 절반용량으로 출시된 레토프라가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해 안전하게 장기처방 할 수 있는 새로운 트렌드의 PPI약물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26일 열린 ‘제47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세미나’에서 최명규 카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교수가 '레토프라(S-Pantoprazole)'의 임상실험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