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 2분기 이후 실적개선 기대감 여전히 높다-한국證
2012-08-29 08:16:20 2012-08-29 08:17:33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9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2분기 이후 실적이 중요하다며 개선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의 목표주가는 현재 주가 대비 업사이드가 작지만 매수를 유지하는 이유는 실적 추정치에 싸이의 해외 진출 계획, MD 상품 유통망 확대, 제일모직과의 합작법인 예상 실적 등이 아직 반영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시우 연구원은 "위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며 "싸이의 6집 앨범 발매(7월12일) 후 와이지 주가는 33% 상승했기 때문에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단기적인 조정이 예상되지만 조정 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와이지 2분기 매출액은 22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7% 감소했다"며 "국내 콘서트가 없었고 지난해 7월 이후 일본 활동이 AVEX와의 계약을 통해 진행되면서 콘서트 매출이 로열티 수익으로 인식되는 회계적인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업이익은 41억원으로 25.1% 줄었는데 이는 제작비가 예상보다 컸고 일회성 비용(13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기존 예상치에 부합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전년반기 대비 각각 124%, 168% 늘어날 전망으로 3분기엔 빅뱅의 일본 투어에 따른 실적이 반영되고 국내에서 2NE1, 싸이의 콘서트가 있었으며 일본외 지역에서 빅뱅과 2NE1의 월드투어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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