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9일 중국 증시는 하루 만에 상승 동력을 잃은 채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6.33포인트(0.31%) 내린 2066.82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지며 부진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하반기 차등적인 주택 대출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점은 투자 심리를 위축 시키기에 충분했다.
대외 환경이 개선되지 않을 것을 고려해 정부가 기업에 수출 비용을 낮출 것을 권고한 점도 부정적인 요인이었다.
전일 자사주 매입 등을 이유로 시장의 상승을 이끌었던 보산철강이 0.22% 내리고 있다. 우한철강, 내몽고보토철강 등 다른 철강주도 모두 약세다.
시노펙(-1.61%), 해양석유공정(-0.53%), 페트로차이나(-0.33%) 등 정유주도 약세다.
폴리부동산그룹(-0.87%), 차이나반케(-0.62%) 등 부동산주와 공상은행(-0.52%), 건설은행(-0.49%) 등 은행주도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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