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우리금융(053000)그룹은 회현동 본점에서 상반기 '원두혁신' 시상식을 개최하고, 혁신을 통해 상반기 중 2523억원의 재무효과를 나타냈다고 31일 밝혔다.
원두(OneDo)혁신이란 회사의 조직, 인력, 업무 프로세스 등 모든 측면에서 낭비를 제거하고 임직원의 사고방식과 행동양식까지 바꿔 어떠한 위기상황이 오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저비용 고효율 조직을 목표로 우리금융이 2010년부터 추진해 온 혁신활동이다.
특히 혁신활동이 시행된지 2년 6개월간 총 18만6865건의 개인적인 아이디어 제안과 부점 차원의 개선활동을 수행했으며, 이를 통해 총 6458억원의 누적 재무효과 및 올해 상반기에만 2523억원의 재무효과를 거뒀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4개 부문 총 55개의 개인과 단체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대상은 우리은행 개인영업전략부의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지킴이통장 개발' 과제로 돌아갔다.
우리은행 개인영업전략부는 전 금융권 기초생활 수급금에 대한 행복지킴이통장 도입을 주도했고, 근로복지공단의 희망지킴이통장, 고용노동부의 실업급여지킴이통장, 국민연금관리공단의 국민연금안심통장으로 압류방지 통장 추진을 확대하는 등 친서민정책에 적극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최우수상에는 개인 아이디어 제안(와이디어) 부문에 우리파이낸셜 정재현 과장의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신용정보조회 동의절차 간소화’ 외 1건, 부점 개선활동(와이팅) 부문에 우리투자증권 프라임브로커리지 사업부의 ‘리테일 채권 Pool제도 도입으로 대차거래 담보비용 절감 및 추가수익 창출’외 3건 등이 수상했다.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왼쪽)이 31일 회연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상반기 원두혁신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에게 상금과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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