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자사주 소각은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500원에서 9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지난 31일 LG유플러스는 발행주식수의 15.187%에 해당하는 7818만2474주를 이익 소각 하기로 결정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연구원은 "자사주의 장부가는 8553원으로 자사주 소각 덕분에 2012년 주당순이익(EPS)는 18.3%, 주당순자산가치(BPS)는 18.0% 올라가는 효과가 생긴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한전이 가지고 있는 지분 7.46%가 아직 남아있기는 하지만 주가 상승을 가로막았던 오버행 우려감이 대부분 해소됐다"며 "내년에는 무형자산 상각비 2000억원이 사라져 영업이익은 6163억원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성 연구원은 "2분기부터 시작된 가입자 1인당 월평균 매출의 급증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비용만 통제되면 하반기 실적은 개선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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