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채권형펀드, 금융위기 이후 수탁고 4조 증가
2012-09-03 10:13:44 2012-09-03 10:15:10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안정적 수익을 바탕으로 채권형펀드 수탁고가 4조원 이상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형펀드 수탁고는 6조3845억원으로 지난 2008년 9월16일 금융위기 이후 4조3210억원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내채권펀드가 약 2조5000억원, 해외채권펀드는 1조8000억원 이상 설정액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업계 전체 채권형펀드 수탁고는 11조5000억원 이상 증가하며 48조원에 육박했다.
 
이 가운데 해외채권형펀드 수탁고는 4조원(3조 9,540억원)에 달하며 약 2조3000억원이 증가했다.
 
개별 펀드에서는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자펀드 시리즈의 운용 모펀드인 ‘미래에셋글로벌증권모펀드’가 설정액 1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업계 최대 해외채권펀드로 성장했다.
 
이 펀드는 선진국뿐만 아니라 이머징 마켓 등 전세계 우량 채권에 분산투자하는 글로벌채권펀드로 수익률은 올해만 7.93%를 기록 중이며 최근 2년과 3년 수익률도 각각 15.02%, 33.33%를 기록하고 있다.
 
김진하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 이사는 “금융위기 이후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주는 채권형펀드에 대한 기관 및 개인들의 관심이 많아졌다”며 “국내 및 해외투자 유형뿐만 아니라 투자지역 및 위험 수준에 따라 채권형펀드 유형도 다양해져 고객들의 투자 성향에 따라 적절한 투자 의사결정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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