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프로그램의 거쎈 매도 물량 출회로 1880선까지 밀렸다.
3일 오전 10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5.53포인트(0.82%) 내린 1889.59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454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도 5거래일만에 매수 전환해 76억원 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매도폭을 키우며 1627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도 우위다. 차익 1485억원, 비차익 384억원 등 총 1872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하다. 의료정밀(2.98%), 종이·목재(0.42%), 비금속광물(0.18%)이 강세고 반면, 은행(-1.86%), 전기·전자(-1.75%), 건설(-1.34%)이 밀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애플이 신제품인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10.1에 대해서도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는 소식에 낙폭을 점차 키우며 2.35% 밀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2포인트(0.32%) 오른 509.97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25원 내린 1133.4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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